감기약을 먹고도 두통이나 몸살이 남아 진통제를 추가로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. 함께 복용할 수 있는지는 제품 이름보다 유효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같은 성분이 겹치면 자신도 모르게 과량 복용할 수 있습니다.
제품명보다 성분표를 먼저 확인하세요
종합감기약에는 해열·진통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. 이때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를 더 먹으면 하루 총량이 늘어나 간 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. 포장이나 설명서의 ‘유효성분’과 1회 복용량, 복용 간격을 확인하고, 서로 다른 제품의 같은 성분을 중복해서 복용하지 마세요. 술을 자주 마시거나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약사나 의사에게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.
진통 성분이 다르면 무조건 괜찮을까?
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처럼 성분이 다르더라도 임의로 함께 복용하거나 번갈아 먹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.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장 출혈이나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있어 위궤양, 신장 질환, 임신 중인 경우 등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복용 중인 약이 여러 가지이거나 성분을 판단하기 어렵다면 추가 복용 전에 약사에게 제품을 보여 주세요. 정해진 용량보다 많이 먹었거나 중복 복용이 의심되면 증상이 없어도 의료기관에 신속히 문의해야 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감기약을 먹은 뒤 몇 시간 지나면 진통제를 먹어도 되나요?
시간만으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. 감기약에 든 성분과 함량, 복용 간격을 먼저 확인해야 하며, 같은 성분이라면 간격을 두더라도 총량이 늘 수 있습니다.
어린이에게 성인용 진통제를 나눠 줘도 되나요?
성인용 정제를 임의로 쪼개 주지 마세요. 어린이는 나이와 체중에 맞는 제품·용량이 필요하므로 제품 설명서나 의료진·약사의 안내를 따르세요.